
프롤로그 "포기는 배추를 셀 때나 하는 말이다." 누구나 살면서 한 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문장이다. 어떤 사람에게는 인생의 좌우명일 수도 있고, 좌절에 빠져 있는 누군가에게는 다시 일어설 힘을 주는 말이기도 하다. 하지만 세상만사 모든 일에 항상 적용되는 절대적인 명제가 존재할 리 없다. 오늘 내가 겪었던 어려움은 역설적이게도 '포기'를 하지 못한 게 가장 큰 원인이었다. 어떤 문제를 풀 때든 포기하지 않고 근성 있게 도전하는 자세는 중요하다. 그러나 더 중요한 다른 일이 있음에도 매달리고 있다면, 잘못된 방향으로 최선을 다해 달려가고 있다면, 이러한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태도가 옳은 것일까? 처음 스터디를 시작할 때는 하루 한 시간 정도로 예상 소요 시간을 잡았지만, 오늘 같은 경우에는 세 시간이 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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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2. 5. 21. 21:5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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